앵커>
제조업 주력산업의 중소·중견기업 체질을 개선하기 위해 대대적인 금융 지원이 추진됩니다. 앞으로 3년 동안 산업은행이 9조 5천억원, 기업은행이 5조 5천억원을 지원해 스마트공정 도입 등 제조업 고도화가 추진됩니다. 조정현 기자의 보도입니다.
기자>
중소형 로봇을 제작하는 중소기업입니다.
대당 6,7천만원을 호가하는 기존의 값비싼 산업용 로봇 대신, 천만원 대의 로봇을 생산합니다.
가격이 저렴하고 동작법도 간단해 중소규모 제조업체를 중심으로 수요가 늘고 있습니다.
[박종훈 / 뉴로메카 대표 : 협동로봇은 중소 제조기업의 자동화를 위한 핵심기술입니다. 아시다시피 요즘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있어서 중소 제조기업의 생산성 향상과 노동력 부족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아주 중요한 기술입니다.]
로봇 도입 등 공정의 자동화·스마트화는 제조업 고도화의 핵심입니다.
정부는 중소·중견기업의 고도화를 위해 국책 기관을 통한 대대적인 금융지원에 나서기로 했습니다.
지원 대상은 자동차와 반도체, 조선, 철강, 디스플레이, 석유화학, 기계, 가전 등 8대 주력산업에 속한 기업입니다.
3년 동안 산업은행이 9조 5천억원, 기업은행이 5조 5천억원을 투입합니다.
자금 대출, 지분 투자를 통해 생산 자동화 등 생산성 혁신을 지원합니다.
이를 통해 정부는 올해 5년만에 전년대비 감소세를 보인 설비투자를 늘리고 중소·중견기업의 설비를 고도화한다는 계획입니다.
저리 지원으로 인한 손실률 등을 감안해 산은과 기업은행의 자본확충도 추진됩니다.
[오정근 / 건국대학교 금융·ICT학과 교수 : 고기술 첨단기업으로 가지 못하고 있는, 4차 산업혁명이라는 그런 고기술 산업으로 이행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 (제조업 위기의) 가장 큰 원인이거든요.
금융당국은 이르면 다음주 산업구조 고도화를 위한 금융지원 프로그램의 구체적 내용을 확정해 발표할 계획입니다.
[머니투데이방송 MTN = 조정현 기자 (we_friends@mtn.co.kr)]
원문기사 : http://news.mtn.co.kr/newscenter/news_viewer.mtn?gidx=2018122716124175859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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